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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해철의 3주기를 기리며 올해에도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
소속사 KCA에 따르면 오는 11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에는 고인의 시그니처 밴드 넥스트(이현섭,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 신지)를 비롯해 가수 이정과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과 이브(김세헌, G.고릴라, 김건, 박웅)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3년 연속 공연에 참석하며 뜨겁게 추모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는 록밴드 넥스트(N.EX.T)와 더불어 16년만에 원년 멤버로 뭉쳐 화제를 모은 최고의 글램록 대표 밴드 이브(EVE)가 함께하게 돼 이들의 흔치 않은 조합만으로도 더욱 눈길을 끈다.
더욱이 올해 추모 콘서트는 KB증권의 협찬으로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할 예정으로,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적인 록밴드들의 환상의 록스피릿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 전해 어느 해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데뷔 22년차를 맞은 인디 음악계의 산증인 크라잉넛(Crying Nut) 또한 올해도 무대를 빛내 줄 계획이며, 가수 이정과 서문탁이 처음으로 추모 공연에 함께하며 생생하게 울려 퍼질 고인의 명곡과 함께 더욱 축제와 같이 흥겨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오는 27일 어느덧 다가온 고(故) 신해철의 3주기에는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유족들과 팬클럽 철기군, 그리고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3주기 추모제가 거행된다.
이어 오는 11월 19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란 타이틀로 추모 콘서트가 개최된다. 현재 예매 사이트 YES24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홍세영 기자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