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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이는 것이 기타의 넥 휨을 경우별로 나누어 놓은 것이다.
첫 번째로 보이는 up-bow는 말 그대로 기타의 넥이 위로 휘어서, 그와 동시에 기타 줄과 넥 사이에 상당한 간격이 벌어진 것을 뜻한다.
이렇게 up-bow상태가 되어버리면 프렛에 닿아서 음을 내기 위한 줄 높이가 기본적으로 너무 높아져버리기 때문에 기타 연주 자체가 어려워진다. 물론 줄의 높이가 넥에서 높은 상태를 특히 선호하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서스테인이 길어지고 음색이 깨끗해진다는 이유로), 이런 경우는 브릿지를 이용해서 줄 높이가 높은 것이 아니라, 넥이 휘어서 높아진 비정상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을 해야한다.
두 번째 그림에서 back-bow는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타의 넥이 뒤로 꺾여 휘어진 것을 뜻한다. 이 경우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기타줄과 넥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지기도 하고, 이 현상은 특히 넥이 꺾이는 중심 부분인 넥의 배 부분에서 심하게 일어나게 된다. 심할 경우 기타 넥의 배 부분에 딱 붙어서 연주를 하려고 튕겨 보아도 지징 하는 쇠소리(버징)만 날 뿐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기도 한다. 기타의 넥 상태에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이 back-bow상태에 있는 기타 넥이야말로 최악의 컨디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그림의 straight는 이론상으로 가장 적합한 넥 형태이다. 기타 줄과 기타 넥이 완벽한 수평을 이루며 뻗어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넥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 가장 좋은 상태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실제로 기타를 연주할 때에는 저렇게 완벽한 수평 형태는 버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네 번째 그림에서 나오는 기타 넥의 상태야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up-bow가 아주 살짝 진행된 상태의 넥인데, 이렇게 세팅을 해야만 실제 진동시 가운데 부분에서 가장 많은 진동이 일어나는 기타줄의 버징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줄이 살짝 떠 있음으로써 전체적인 기타의 서스테인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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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도 각 유형에따른 특성에대해 다시 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은글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