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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타리스트이며 일렉트릭 기타의 아버지, 미국의 레스 폴(Les Paul)이 8월 13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레스 폴은 최근 몇 년 전까지도 이리듐 재즈 클럽(Iridium Jazz Club)에서 일주일에 2번씩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슬래쉬(Slash), 딕키 베츠(Dickie Betts), 잭 와일드(Zakk Wylde),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등과 같은 락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연주를 하곤 했었으며, 2006년엔 90세에 발매한 앨범으로 그래미상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었다.
1915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출생하여 13세에 홍키통크(honky tonk) 기타리스트로 대중 앞에서 연주했으며, 17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기타리스트로 각광 받았던 그는 근대 음악의 레코딩 기술의 혁신자로 멀티 트랙 레코딩을 고안하여 녹음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었다.
1950년대에는 Gibson(깁슨)사와 함께 울림통이 없는 솔리드 바디(solid body) 레스 폴(Les Paul) 일렉 기타를 제작하여, 락앤롤의 탄생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깁슨 레스폴 기타는 가장 훌륭한 사운드를 가졌다는 평가와 함께 지미 페이지(Jimmy Page), 게리 무어(Gary Moore), 랜디 로즈(Randy Rhoads), 슬래쉬(Slash), 잭 와일드(Zakk Wylde), 탐 모렐로(Tom Morello) 등과 같은 락 기타의 거장들과 전 세계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레스 폴의 90세때의 건재한 장면이 담겨있는 "Les Paul: Chasing Sound" 다큐멘터리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