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음이 난다고 해도 모든 소리는 하나의 주파수 만으로 이루어 져 있지 않습니다.

사인파 하나만을 빼놓고 말이죠. 

배음에 관한 설명에는 아래와 같은 현의 진동 그림이 꼭 등장합니다.

국제 표준 튜닝음인 라(440Hz) 를 치게 되면 현은 1초에 440번 진동하는 큰 주파수안에 절반에 해당하는 880번의 주파수 1/3에 해당하는 1320번의 주파수.. 이런식으로 큰 진동안에 1/n (n=1,2,3,4,5...) 의 주파수를 갖게 됩니다.  

배음의 생기는 이유는, 양쪽이 막힌 현 (브릿지와 너트로 막힌 기타현) 에 진동을 주고 양끝으로 전달되서 다시 돌아오는 진동이 서로 간섭하면서 자잘한 진동을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440의 큰 진동안에 자잘한 진동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죠. 자잘한 하나하나의 진동들이 우리가 말하는 배음 입니다.

이 중에 제일 낮은 주파수를 기음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음정에 해당하는 음이죠.

기음이 66Hz의 낮은 도 일때 배음은 옥타브 위의 도, 솔, 옥타브 위의 도, 미, 솔, 시플렛, 도..

이런식으로 쌓이게 됩니다. 보면 배음안에 메이져 코드(7코드) 가 숨어있는 것이지요. 기음이 음정을 정한다면,

배음들은 음색을 정합니다. 도와 장 3도인 미음을 내는 5배음이 부족하다면 그 소리는 5배음이 많은 소리보다

어두운 소리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프렛에서 나는 2배음의 하모닉스는 손가락에 의해 줄이 2등분 되어 기음이 2배음이 되어 현을 울리기 때문에,

손을 떼어도 한옥타브 위의 음이 나는 것 이지요.

피킹하모닉스의 경우도 같습니다. 다만 줄을 나눠주는 손이 왼손이 아닌 오른손 엄지인 것만 다릅니다.

피킹하모닉스의 정석은 4배음 즉 두옥타브위(+24) 의 위치에 엄지손가락 살을 대고 피킹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2옥타브 높은 소리가 나는 것 이지요.

솔직히 저도 학교에서 쉬운 말로 배운게 아니라 쉽게 설명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이해 안가시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