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건 질문이 아니라...

상담... 이라고 해도 상관없겠지만...

작년 이 맘 때 쯤... X-Japan이라는 그룹을 알고...

그들의 음악을 듣고...

점점 음악에 빠져가면서 옛날에는 '록'이라는 장르를 듣기만 해도 좀 거부반응을 보였던 제가...

록 음악(특히 J-Rock)에 빠지게 되고...

기타도 사게 되고...

취미로 밴드도 결성하게 되고...

이제는 밴드를 나와서 프로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기타와 록을 안지 1년도 안 된 제가...

그것도 이제 고2가 되는 제가 록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게 아닐까요.

물론 제가 존경하는 J-Rock 계의 거장인 히데 도 저랑 비슷한 나이인 16살에 처음 기타를 잡았다고 했습니다만...

과연... 지금부터 기타와 록... 이라는 인생을 시작해도 되는걸까요.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가 제 모토이지만...

현실에 냉정해 질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음악 하나에 올인하고 공부도 뭣도 안하는거에는 반대하지만...

일단 대학 가서 적어도 음악에서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보험을 들어두고 대학 입학 후에 음악을 시작한다고 하면 별 말씀 안하시겠다고 하는데...

많이 고민되네요...

많은 분들이 '취미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시지만 이제는 취미로 하기에는 너무 의지가 굳건해져 버려서;;

성의있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