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때

기타에 관한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일렉이 클래식보다 멋져보인다' 는

단순한 이유때문에 - - 이리저리 돌고돌다, 모핑여러분의 추천을 받고 패키지로 구입한 기타가..

1년이 됬습니다!!!

(이거 너무 주절주절이구먼..)

픽업에 관한거 잘 모를때 산거라서..

'저기 굵은 소리...쎈소리...낼려면 어떤 거 사야하나요'

라고 물어본후 산 기타여서..

험- 싱 -험 픽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험싱험 픽업이기는 하지만 프론트 픽업이..약간 험버커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소리가 나죠..

싱글과 험버커의 중간소리랄까...

기타가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위해 만든 기타이기는 하지만 그리 무겁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소리는 대체적으로 좋은편이구요...톤도 잘 잡히고, 디스트나 오버드라이브도 잘먹힙니다!

문제라 한다면...너무 뻔한 소리가 난다는점..별 변화를 못느낍니다..

싱글이나..험버커나 별 차이도 없고..

그게 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넥.......

대충 25~27플랫정도 되구요, 넥 질감이 참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집이 추워서 아침에 일어나 기타를 치려고 보면 넥이 차가워져 있는 그느낌 !

아 손맛...(이럴때 쓰는말이 아닌줄은 알지만..) 기타를 잡을때 그 손맛이 너무나도 좋습니다ㅠㅠ

일부로 차갑게 두고 자기도 했었죠..몹쓸짓이기는 하지만.,,

색도 이쁘고 냄새도 좋고(이런..-_-) 넥 참 좋습니다

기타 헤드,

이건 완전 펜더 판박이입니다.

공연했을때 멀리서 본 애들이 절 갑부로 알았었죠,

검은색에 펜더 판박이 헤드...

문제는 줄 감개 부분이 너무 허술해서

줄을 갈거나, 다시 감을때 굉장히 힘이듭니다. 앞으로 시정했으면 하는 점이죠..

그리고 바디..

검은색 쫙 잘 ~빠진 바디에~

톤노브 한개..볼륨노브 한개..픽업셀렉터가 잇구요..

제가 제 딴에는 삘좀 내보겠다고 암을 하나 꽃아놓았는데 참 맘에 듭니다.

톤..은 항상 만땅으로 해놨었구요..내려 본적이 별로 없어서 평가를 못하겠네요..

볼륨 노브는..엄청 민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8~10 까지의 소리도 무지 민감해서 볼륨 노브만 움직여도 훌륭한 창조적인 소리가...(즐)

하하...

기타 산지 일년되는날이라 어쩐지 우리 애인이 반가워서 글좀 올려봤습니다..

제가 그냥 기타만 대충 치고 대충 볼줄이나 알지..전문적인 용어는 잘 알지못해서..

제대로 평가 못드린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기타 뽑겠지만(희망사항)

스윙...스매시...제 처음이자 마지막 애인..

참 맘에드네요,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명기입니다.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