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경에 중고거래를 했었는데... 상대방이 사기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지지고볶고 해서 오늘 브이앰프가 도착했습니다.

왠 큰 박스에 택배가 왔길래... 솔직히 예상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전날 수정 tx-7을 주문했기때문에(이사용기 좀이따가 올리겟습니다 -_-;;)

벌써왔나 싶었는데... 박스가 꽤 컸습니다. 그래서 뜯어보니...

낮익은 로고와 가방에 써있는 큼지막하게 v-amp 2!!!

순간 저는 감동의 눈물을 -_-; ㅜ.ㅜ

중고라 그런지 약간 먼지가 쌓여있었구요... 후다닥 가서 연결을하구... 헤드폰 꽂구 해봤습니다.

브이앰프가 프리앰프이기때문에 앰프 인풋으로 들어가면 소리가 괴상해져서;;;

그리고 버그가있다는얘기가 있는데... 프리셋날아가는버그가 아답터를 브이앰프에 꽂지않으면 되는거군요.

아답타를 먼저꽂구 콘센트를 꽂아야된다는 겁니다^^;;

헤드폰 연결을 하구나서... 사람들의 호평이 자자한 렉티시뮬을 놓고 컴프레서 반정도걸고

리버브 살짝걸어주고 그냥 백킹을 내갈겼습니다~~ 호호호호호~~

헤드폰이라 그런지 정확한 사운드 모니터가 잘 안되더라구요... 볼륨이 작아서그랬나...

고출력 앰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거 같습니다.

그 바로위에는 마샬앰프시뮬인거 같던데... 이것도 역시 고출력앰프에서...

리버브는 상당히 고급스러운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컴프레서를 걸어준것과 안걸어준 차이가

서스테인부터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디스트사운드에는 컴프가 필수일거 같습니다.

근데 확실한거는... 제가듣기로는... 렉티파이어보다는 마샬이 더 파워가 세다는 겁니다.

물론 톤잡기 나름이지만... 그래서 요즘은 마샬시뮬로 쓰구있습니다.

그리고... 생톤~! 이거 무시못합니다~ 아주 죽음입니다~~

브이앰프 생톤 어쩌구 뭐 하시는분들은... 생톤 들어나 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더군요^^;;

쌩톤 진짜 맑고 좋습니다. 저는 생톤을 잘 안쓰는지라 어느게 좋은거구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정말 맑은게 딱 감이 오드라구요. 특히 하프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물론 이물건이 레코딩용으로 최적화 되있다지만 잘만쓰면 라이브에서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거 같습니다.

사실 구입하게 된 동기가...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프리앰프를 사려고했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아무래도 앰프 모델러니깐.... 구입하게 됬습니다.

그럼 사용기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