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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베이스의 각부분 명칭과 기능들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그림과 설명을 보시면 알겠지만, 은근히 많은 명칭이 있고 그만큼 기능들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구지 이것들을 꼭 외워둬야 기타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타를 자주 접하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저 명칭이 뭔지 모를때는 그때마다 이 안내서를 보고 익히면 됩니다.
헤드(머리, Head)
헤드는 헤드스톡(Headstock)이라고 많이 불리우며, 페그헤드(Peghead)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기타를 세웠을 때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가장 근본적인 역할은 기타의 줄을 잡아주는 것이다.
헤드에는 주로 그 기타의 브랜드, 모델명이 적혀있으며, 줄감개, 스트링 리테이너, 트러스로드 등이 위치한다.
하지만, 헤드가 없는 기타도 있다. Steinberger가 대표적인 예인데 헤드 없이 줄감개가 보디 또는 브릿지에 위치한다.
Steinberger ZT3
페그(Peg, 줄감개)
페그는 줄감개를 말하며, 머신 헤드(Machine Head), 튜너(Tuner), 기어 헤드(Gear Head), 튜닝 머신(Tuning Machine), 튜닝 페그(Tuning Peg)등 여러가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페그는 스트링의 장력을 조절하여 음을 맞출수있게 해준다.
너트(Nut)
헤드와 프렛보드를 연결하는 1플렛의 앞에 붙어 있는 띠 막대를 너트라고 한다. 플라스틱, 금속등 재질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다. 너트는 프렛보드위로 스트링을 지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스트링이 진동하는 길이의 한 끝부분이 된다.
너트의 상태가 나쁘면 줄이 끊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스트링 버징이나 미끄러움이 생겨 튜닝에 문제를 주기도한다.
넥(Neck, 목)
넥에는 프렛, 프렛보드, 트러스 로드, 포지션마크(인레이)가 부착되어 있으며, 보디와 헤드를 연결해주는 기타의 목의 역할을 한다. 넥은 나무 재질의 수명, 습기, 스트링의 장력등에 의해 휘어질 수 있다.
트러스 로드(Truss Rod)
넥 속에 묻혀 있는 금속 봉을 트러스 로드라고하며 넥의 휘어짐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트러스 로드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넥의 휘어짐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어저스트 로드(Adjust Rod)라고하며, 우리가 얘기하는 일반적인 트러스 로드를 말한다. 반대로, 조절을 할 수 없는 것을 퍼머넌트 로드(Permanent Rod)라고 하는데, 퍼머넌트 로드의 넥는 그 메이커의 지정된 줄을 쓰는 한, 강도에 대해서는 보증이 되어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보디(Body, 몸통)
보디는 주로 나무로 만들어지는데, 플라스틱 피크 가드가 놓여지기도 하며, 볼륨, 톤 컨트롤 노브, 픽업 등 전자 부품과 회로가 들어가며, 브릿지가 장착된다. 어쿠스틱 기타(통기타)의 경우 울림통을 사운드 보드(Sound Board)라고도 부른다.
프렛(Fret)
이것도 너트와 마찬가지로써, 모양이나 상태가 나쁜 것은 연주상 좋지 못하다. 프렛은 간단히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기타를 살 때에는 잘 주의하기 바란다. 프렛이 닳아서 음이 떨리거나 프렛 음치가 된 경우에는 전문점에 교환을 부탁하기 바란다.
새들(Saddle, 줄의 맨 끝 쪽에서 줄을 고정시키며 지나가게 하는 띠 막대, 너트와 반대되는 곳)
대개 플라스틱제이지만, 아이보리(상아)를 사용한 것도 있다. 최근에는 브라스(놋쇠)제의 금속 새들도 시판되고 있다. 이 새들을 쓰면 음색이 딱딱하게 조인 느낌이 되는데 밸런스나 음의 깊이라는 면에서 취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
브릿지(Bridge, 줄 받침)
대개의 기타는 쇼트 슬로트베리 브릿지라는 스타일의 브릿지가 쓰여지고 있다. 이 브릿지가 벗겨지거나 주위의 몸통 앞판을 우그러지게 하는 일이 있으니, 평소 손질 때에 잘 주의하기 바란다.
스트링 핀(String Pin, 줄의 맨 끝쪽에서 브리지 속으로 줄을 박아두는 여섯개의 핀)
스트링 핀도 새들과 마찬가지로 브라스제의 것이 시판되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브릿지가 쪼개져 버리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스트링 핀을 뺄 때는 브릿지를 상처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도 핀 오프너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트레몰로 암/바(Tremolo Arm/Bar)
웨미 바(Whammy Bar)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기타 줄의 텐션(장력)에 변화를 주어 비브라토(Vibrato, 진동, 떨림)를 내어주는 장치. 주로 일렉트릭 기타에 장착된다.
픽업(Pickup)
일렉기타에만 있는 장치로, 현의 떨림을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준다. 코일이 여러겹 감겨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두개의 픽업을 서로 엇갈리게 포개어 잡음을 줄인 픽업을 험버커픽업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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